회계란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저만 이런가요? 숫자로만 가득한 보고서 이런 보고서만 잘 분석해도 그 회사의 경영성과나 상태, 현금흐름 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이런 보고서 형태를 재무제표라 합니다.
모든 회사에서 재무제표라는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모든 작업을 결산이라고 합니다.
1년의 가계부를 요약해 놓았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이렇게 중요한 회사의 결산! 그래서 회계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짚어볼까 합니다.
회계란 무엇인가?
기업이 수익을 내기 위해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화폐단위로 계산하고, 기록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작업을 왜 하게 되는 걸까요? 정보이용자의 유형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관리회계(financial accounting)
우리 회사는 그동안 열심히 수익 활동을 했는데 얼마 정도의 수익이 났으며 비용은 얼마나 들어갔을까?
그리고 남아 있는 이익은 얼마나 될까? 즉 내부 경영자들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수익이 1억이 발생하였고 5천만 원의 비용을 제외한 5천만 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가정을 해봅시다. 경영자는 어떻게 할까요?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내기 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기계장치에 투자를 해서 생산량을 높이고 더 많은 순이익을 낼 것인지 또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료값 폭등에 대비한 재고를 먼저 확보해 둘 것인지 지금 현재 5천만 원의 순이익으로 어디에 투자를 해야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기업 내부에서는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게 되고 그 결정으로 인해 이익이 나기도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부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판단하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 관리회계입니다.
2) 재무회계(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가 내부의 정보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면 재무회계는 외부의 정보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으로 목돈을 만들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이나 저축을 해서 재테크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좀 더 빨리 큰 목돈을 만들고 싶어서 주식 투자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과연 어느 기업에 주식을 사야 할까요? 물론 적은 돈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업이 과연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위기에 잘 버틸 수 있는 탄탄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지의 경영상태를 재무제표라는 보고서를 통해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관리회계와 와 달리 재무회계는 일반기업회계기준 또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근거해 작성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 이용자의 경제적인 의사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기준 없이 보고서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관리회계와 재무회계의 큰 차이점입니다.
관리회계는 내부회계 재무회계는 외부 회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계를 3 분류로 나누면 재무상태표 회계, 손익계산서 회계, 원가 회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원가회계(sost accounting) 쪽을 더 자세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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